BP의 경영진 개편이 심화되는 가운데, 부사장 캐롤 하울이 올해 말 은퇴할 계획이어서 신임 CEO 메그 오닐의 핵심 측근을 잃게 됐다.
BP의 경영진 개편이 심화되는 가운데, 부사장 캐롤 하울이 올해 말 은퇴할 계획이어서 신임 CEO 메그 오닐의 핵심 측근을 잃게 됐다.

BP의 경영진 개편이 심화되는 가운데, 부사장 캐롤 하울이 올해 말 은퇴할 계획이어서 신임 CEO 메그 오닐의 핵심 측근을 잃게 됐다.
BP의 부사장(Deputy Chief Executive) 캐롤 하울이 올해 말 은퇴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최근 몇 달간 신임 CEO 선임과 회장 해임에 이어 진행 중인 경영진 개편을 더욱 확대하는 조치다.
BP는 "샘 스케리가 하울의 후임으로 공급·트레이딩·해운 부문 책임자를 맡게 된다"고 발표했다. 2024년부터 비서실장을 맡아온 소냐 아담스는 회사의 인사 및 문화 부문 책임을 인계받게 된다.
하울은 BP에서 26년간 몸담은 베테랑으로, 지난 4월 임시 CEO를 역임한 뒤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그녀는 회사의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검토 및 전략 개발을 총괄해왔다. 그녀의 부사장 임명은 전 CEO 머레이 오킨클로스가 사임하면서 촉발된 일련의 경영진 교체 과정의 일환이었다. 여기에 5월 이사회가 거버넌스 및 행동 문제를 이유로 앨버트 매니폴드 회장을 해임한 것(그는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 중)은 런던 소재 이 에너지 대기업 최고위층의 불안정성을 가중시켰다.
이러한 경영진 변동으로 오닐은 BP가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시기에 핵심 측근을 잃게 됐다. 2022년부터 BP의 인수합병(M&A) 부문을 이끌어온 스케리는 이제 회사의 대규모 트레이딩 데스크를 총괄하게 된다. 이 트레이딩 데스크의 석유 트레이딩팀은 최근 이란 전쟁 관련 상황 속에서 BP의 수익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바 있다. BP는 최근 분기에서 트레이딩 수익에 힘입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하는 32억 달러의 순이익을 보고했다.
이번 경영진 쇄신은 BP의 최근 역사에서 가장 격동적인 시기 중 하나로 평가된다. 지난 4월 취임한 오닐 CEO는 회사의 에너지 전환 전략을 수립하는 동시에 경영진을 안정화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BP의 트레이딩 운영 전반에 걸쳐 깊은 전문성을 갖춘 하울의 이탈은 중대한 국면에서 경영진의 안정판을 제거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스케리의 공급·트레이딩·해운 부문 책임자 승진은 그를 BP 내 가장 수익성 높은 부문 중 하나의 책임자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트레이딩 데스크는 특히 석유 시장의 변동성이 트레이더들에게 기회를 창출하면서 상당한 수익 동력이 되어왔다. 그의 인수합합 배경은 오닐의 리더십 아래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대한 지속적인 초점을 시사할 수 있다.
BP의 일련의 경영진 교체는 주요 석유 기업들이 화석연료 투자와 에너지 전환 지출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라는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경쟁사인 셸과 엑슨모빌 역시 최근 몇 년간 기후 전략과 자본 배분에 대한 투자자 기대치 변화에 대응하며 경영진 교체를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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