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요약:
- 미국 달러가 중동 분쟁 격화에도 불구하고 6월 8일 2개월래 최고치에서 후퇴
- EUR/USD는 1.0850 방향으로 회복, USD/JPY는 158.00 부근에서 하락
- 6월 10일 5월 CPI 데이터와 6월 16~17일 FOMC 회의가 이번 주 주요 촉매제
주요 요약:

미국 달러가 6월 8일 멀티위크 최고치에서 후퇴하며 최근 랠리를 멈췄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이러한 움직임을 보였다.
미국 달러는 월요일 2개월 만에 가장 강력했던 수준에서 후퇴했다. 중동 분쟁 격화가 전통적인 안전자산 선호에도 불구하고 달러에 대한 차익실현을 촉발한 것이다.
"달러의 후퇴는 시장이 최근 랠리 이후 이미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가격에 반영되었는지를 저울질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Edgen의 지정학적 리스크 분석가 엘레나 피셔는 말했다. "트레이더들은 또한 이번 주 CPI 데이터를 앞두고 연준 정책에 대한 기대치를 재조정하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하락했으며, EUR/USD는 1.0850 방향으로 회복했고 GBP/USD는 1.2750 이상으로 상승했다. USD/JPY는 최근 고점인 158.00 부근에서 하락했고, USD/CAD는 중동 관련 공급 우려로 유가가 상승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연준이 올해 후반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베팅이 커지면서 달러가 지난주 2개월래 최고치로 급등한 이후 나온 것이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달러가 하락하는 이 이례적 현상은 시장이 분쟁이 현재로선 제한적이라고 보거나, 달러의 최근 랠리가 펀더멘털을 앞질렀다는 신호일 수 있다. 6월 10일 발표 예정인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와 6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외환시장은 이번 후퇴가 더 광범위한 반전으로 이어질지를 결정할 잠재적 촉매제들이 줄지어 있다.
달러의 후퇴는 연준 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에 힘입어 2개월래 최고치로 밀어 올렸던 지속적인 랠리 이후에 나왔다. CME 페드워치 툴은 현재 2026년에 한 차례 또는 두 차례 금리 인상이 비교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금리 인하가 기본 시나리오였던 올해 초와 크게 달라진 것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5월 22일 프랑크푸르트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 연준 정책 성명서에서 완화 편향을 제거하는 데 지지를 표명했다.
달러가 중동 분쟁 격화 국면에서 약세를 보인 마지막 사례는 2023년 10월로, 당시 하마스-이스라엘 충돌의 초기 충격이 더 광범위한 위험회피 움직임으로 이어져 결국 다음 몇 주 동안 달러를 강화시켰다. 이 패턴은 분쟁이 확대될 경우 월요일의 후퇴가 일시적에 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석유와 금, 지정학적 긴장에 반응
원자재 시장은 지정학적 뉴스에 대해 보다 전형적인 반응을 보였다. 브렌트유는 트레이더들이 잠재적 공급 차질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배럴당 83달러 부근으로 상승했고, 금은 온스당 약 2,360달러로 소폭 상승하며 전통적인 안전자산 수요를 반영했다. 달러 약세와 원자재 강세 간의 이 같은 괴리는 이례적이다. 일반적으로 달러 약세는 원자재 가격을 지지하지만, 금과 석유에 대한 동시적인 지정학적 매수세는 별개의 동인이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동은 여전히 가장 큰 변수다. 호르무즈 해협은 글로벌 석유 무역의 약 21%를 처리하며, 항로에 대한任何 차질은 에너지 가격과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현재로서 시장은 이번 분쟁 확대를 제한적으로 보고 있지만, 상황이 악화될 경우 리스크 프리미엄은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
연준 정책 상충 요인
이번 주 달러 방향은 6월 10일 발표되는 5월 CPI 보고서에도 달려 있다. 4월 데이터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3.8%, 근원 인플레이션 2.8%를 기록하며 모두 연준의 2% 목표치를 상회했다. 뜨거운 지표는 금리 인상 명분을 강화해 잠재적으로 달러 후퇴를 반전시킬 수 있는 반면, 약한 지표는 연준이 현상 유지를 할 수 있다는 시각을 뒷받침할 수 있다.
케빈 워시의 첫 FOMC 회의는 6월 16~17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연준의 완화 편향에서 공식적으로 이탈해 2026년 후반 잠재적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견고한 5월 고용 보고서(3개월 연속 견조한 일자리 창출)는 연준이 노동 시장 약세에 대한 우려 없이 인플레이션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했다. 향후 몇 주간 달러 방향은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연준을 압박할지, 아니면 현재 기조를 유지하도록 할지에 달려 있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