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 데이터 냉각으로 금리 전망이 바뀌면서 달러 강세가 멈추고 EUR/USD가 몇 주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미국 고용 데이터 냉각으로 금리 전망이 바뀌면서 달러 강세가 멈추고 EUR/USD가 몇 주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유로는 월요일 1.1430까지 상승했다. 미국 고용 증가세 둔화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인상 기대가 줄어들면서 달러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트레이더들은 달러 강세가 지속된 이후 추가 긴축 가능성을 재평가하면서 이 통화쌍은 최근 손실에서 회복했다.
금리 기대치의 변화는 예상보다 부진한 노동시장 데이터에 따른 것으로, 추가 정책 긴축 가능성을 낮췄다. 미국 달러는 주요 동종 통화 대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달러 인덱스는 시장이 금리 전망을 재평가하면서 하락했다. 유로만 오른 것은 아니다. 영국 파운드와 일본 엔도 달러 대비 상승했으며, 금리 차별화 내러티브가 변화한 영향이다.
이번 움직임은 연준이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에 달러가 강세를 보였던 최근 몇 주와 대비된다. 노동시장이 냉각 조짐을 보이면서 금리 경로가 불확실해져 유로가 달러 강세 기간 동안 잃었던 자리를 회복할 여지가 생겼다. 이 통화쌍은 트레이더들이 유로존 대비 미국에서 더 오랜 기간 높은 금리 시나리오를 가격에 반영하면서 압박을 받아왔다.
연준 금리인상 기대 약화는 외환시장을 넘어 영향력을 미친다. 미국 금리에 대한 기대치 하락은 주식 등 위험자산에 지지 요인이 될 수 있는 반면, 채권 수익률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EUR/USD 방향성의 주요 구조적 동인인 미국과 유로존 간 금리 차이를 좁힌다. 금리 차별화 축소는 달러의 금리 우위를 줄여 유로화 표시 자산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
유로의 반등 지속 가능성은 향후 발표되는 데이터에 달려 있다. 노동시장이 계속 냉각된다면 연준의 장기간 동결 기조를 지지하는 근거가 강화되어 EUR/USD를 더 높은 저항선으로 밀어올릴 수 있다. 반대로 고용 증가세가 반등하면 금리인상 기대가 되살아나 유로의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 다음 미국 고용보고서와 연준 회의가 이러한 금리 기대 변화가 지속될지 아니면 역전될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