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사티아 나델라가 AI 업계의 리셋을 촉구하며, 일부 기업에 집중된 최첨단 모델 구도 비판
- 마이크로소프트, 저비용 AI 모델 출시 및 중국 딥시크(DeepSeek) 코파일럿 호스팅 검토 중
- 이 전략은 오픈AI 및 앤트로픽과의 파트너십에 긴장을 초래할 수 있지만, 기업용 AI 도입 확산을 촉진할 전망
핵심 요약:

사티아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최첨단 모델 경쟁에서 멀어지게 하며, 프리미엄 시스템보다 상품화된 AI가 더 많은 기업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략에 베팅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인공지능 업계의 근본적인 리셋을 촉구했다. 그는 점점 더 거대해지는 최첨단 모델 개발 경쟁이 소수 기업에 권력을 집중시키고 대중을 소외시킬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나델라는 지난 일요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화이트칼라 직업이 사라지고 이것이 무기가 될 수 있다며 모든 권력을 데이터센터 구축에 사용하겠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중이 소수의 모델과 기업들만이 "세계를 위한 모든 학습을 수행하는" 상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델라의 비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저비용 AI 모델 제품군과 사용자가 저렴한 대안을 포함한 다양한 모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자율 에이전트 '코파일럿 코워크(Copilot Cowork)'를 출시하는 시점에 나왔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자사의 최고 모델을 복제했다고 비난한 초저비용 중국 AI 업체 딥시크(DeepSeek) 버전을 호스팅할지 여부도 검토 중이다. 레콘 애널리틱스(Recon Analytics)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코파일럿 구독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제품보다 구글의 제미나이(Gemini)를 점점 더 선호하고 있다.
이 전략은 수십억 달러를 오픈AI에 투자하고 작년에 앤트로픽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회사로서는 급격한 변화를 의미한다. AI 모델을 상품 가격 수준으로 밀어붙임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파트너십에 긴장을 초래할 위험이 있지만, 기업용 AI 도입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 이는 2조 8200억 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 거인이 AI 경쟁에서 입지를 유지할지 여부를 결정할 트레이드오프(trade-off)다.
상품화의 계산
나델라의 AI 배포 민주화 추진은 전략적 현실을 반영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독자적인 최첨단 모델 개발에서 경쟁사에 뒤처져 있다. 오픈AI, 앤트로픽, 구글과 모델 성능에서 정면승부를 벌이는 대신, 클라우드 유통优势를 활용해 선택권과 낮은 가격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나델라는 기업의 내부 AI 역량을 의미하는 '토큰 자본(Token capital)'은 인적 자본과 공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AI 기업은 "그것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 그렇다, 많은 변화 관리와 많은 대체가 따르겠지만, 그 길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프리미엄 모델 제공업체들의 가격 결정력을 위협한다. 앤트로픽의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새로운 AI 시스템이 2029년까지 초급 일자리의 절반을 없앨 수 있다고 예측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도 상당한 일자리 손실을 전망했지만, 최근 자신이 규모에 대해 틀렸다는 점에 "기쁘다"고 말했다. 두 회사 모두 안전 위험에 대한 심각한 경고를 발표했으며, 이는 막대한 자본과 컴퓨팅 자원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논거다.
나델라는 이러한 프레임을 거부했다. "아니오, 일자리를 재조직하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게 어떨까요?"라고 반문하며, AI를 주로 일자리 제거를 통한 비용 절감 도구로 보는 경영진들을 비판했다.
사회적 허가 획득
나델라는 AI 내러티브를 재구성하는 데 메시징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아무리 많은 내러티브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있는 위치에서,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주체성과 경제적 기회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제 사회적 허가를 얻기 위한 어려운 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승인 없이 자사 모델을 증류(distill)했다고 주장하는 딥시크를 마이크로소프트가 호스팅하려는 의지는 경쟁적 계산을 잘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를 추진할 경우, 딥시크의 영향력은 극적으로 확대되는 동시에 프리미엄 AI 제공업체에 대한 가격 압박이 심화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오픈AI 및 앤트로픽과의 파트너십을 계속 육성할 것이며, 나델라의 AI 리셋 추진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시사점은 양방향으로 작용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22.53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매출은 전년 대비 17.87% 성장 중이다. 성공적인 상품화 전략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존 기업 고객 기반 전반에 AI 도입을 촉진함으로써 마진을 확대할 수 있다. 그러나 AI가 프리미엄 소프트웨어 부가 기능이 아닌 저마진 유틸리티가 된다면 사용자당 수익이 압박받을 위험도 존재한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