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첫 오픈 휴머노이드 로봇 레퍼런스 디자인은 자사의 Jetson Thor 칩과 유니트리(Unitree)의 H2 Plus 바디를 결합해, 연구자들에게 범용 물리적 인텔리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표준화된 플랫폼을 제공한다.
엔비디아의 첫 오픈 휴머노이드 로봇 레퍼런스 디자인은 자사의 Jetson Thor 칩과 유니트리(Unitree)의 H2 Plus 바디를 결합해, 연구자들에게 범용 물리적 인텔리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표준화된 플랫폼을 제공한다.

엔비디아의 첫 오픈 휴머노이드 로봇 레퍼런스 디자인은 자사의 Jetson Thor 칩과 유니트리(Unitree)의 H2 Plus 바디를 결합해, 연구자들에게 범용 물리적 인텔리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표준화된 플랫폼을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월요일(현지시간) 휴머노이드 로봇 스택을 연구자들에게 공개했다. 블랙웰 기반 Jetson Thor 칩과 유니트리 H2 Plus 로봇 바디를 결합한 레퍼런스 디자인을 선보이며, 독점 플랫폼의 필요성을 없앴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물리적 AI를 세계 최대 산업에 도입하며, 수조 달러 규모의 경제적 기회를 열어줄 것입니다"라고 엔비디아의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이 회사의 GTC 타이베이 행사에서 말했다.
아이작 GR00T 레퍼런스 휴머노이드 로봇은 샤파 웨이브(Sharpa Wave) 촉각 오손(五本指) 핸드가 장착된 유니트리 H2 Plus 휴머노이드에 엔비디아의 Jetson Thor 온보드 컴퓨팅과 시뮬레이션, 교육 및 배포를 위한 아이작 GR00T 소프트웨어 스택을 통합했다. 이 플랫폼은 연구실에서 이미 사용 중인 소형 유니트리 G1 로봇도 지원할 예정이다. 유니트리를 통한 공급은 2026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이 레퍼런스 디자인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피규어 AI, 테슬라가 각자의 플랫폼 상용화를 위해 경쟁하는 상황에서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개발을 사실상 표준 상품(commodity)화할 위협이 된다. 엔비디아는 어떤 로봇 제조사가 승리하든 칩 판매를 통해 수익을 거둔다. 이는 AI 훈련 분야에서 GPU 지배력을 확립했던 전략과 동일하다. 당시 엔비디아는 모든 주요 경쟁사에 컴퓨팅을 공급했다.
단편화된 시장을 위한 오픈 플랫폼
엔비디아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는 하드웨어 통합, 데이터 수집, 시뮬레이션, 교육, 평가, 배포에 이르는 단편화된 개발 프로세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아이작 GR00T 레퍼런스 디자인은 이러한 단계들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해 연구팀이 각 작업별로 인프라를 재구축할 필요 없이 로봇 셋업부터 스킬 개발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AI2, ETH 취리히, 스탠포드 로보틱스 센터, UC 샌디에이고 첨단 로보틱스 및 제어 연구소 등 주요 기관들이 이 플랫폼 사용을 약속했다. "로봇 공학은 연구자들이 오픈 플랫폼 위에서 구축하고, 코드를 공유하며, 실제 기계에서 아이디어를 테스트할 수 있을 때 가장 빠르게 발전합니다"라고 스탠포드 로보틱스 센터의 전무이사인 스티브 커즌스가 말했다.
모듈식 디자인 덕분에 연구팀은 전체 플랫폼을 사용하거나 선택된 기능을 기존 파이프라인에 통합할 수 있다. 엔비디아 리서치 또한 아이작 GR00T 오픈 모델 및 프레임워크를 발전시키기 위해 이 레퍼런스 디자인을 활용할 예정이다.
IPO 가능성 속 유니트리에 대한 엔비디아의 신뢰
유니트리에게 이번 파트너십은 중국 스타트업이 기업공개(IPO)를 검토하는 가운데 강력한 지지를 의미한다. 엔비디아가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피규어 AI 등 경쟁사 대신 항저우 소재 유니트리를 선택한 것은 유니트리의 하드웨어 역량과 제조 규모에 대한 신뢰를 시사한다.
유니트리는 수백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산업 파트너사에 납품하며 중국의 AGIBOT 및 미국의 피규어 AI와 직접 경쟁하고 있다. 피규어 AI는 현재 자사 제조 시설에서 시간당 1대의 로봇을 생산 중이며, 보도에 따르면 39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리더십 이탈과 모회사인 현대차그룹의 2028년까지 연간 3만 대의 아틀라스 생산 압박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세마포어(Semafor)의 조사 결과가 전했다.
이러한 경쟁 구도는 엔비디아가 휴머노이드 산업 전체의 컴퓨팅 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모든 업체에 칩을 공급하면서 하드웨어 제조사들은 시장 점유율을 두고 경쟁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 전략은 엔비디아의 H100 및 블랙웰 GPU가 OpenAI, 구글, 메타의 모델을 구동하는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이미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투자자들에게 이번 발표는 엔비디아가 하드웨어 분야의 승자 선정보다 인프라 레이어에서 가치를 확보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휴머노이드 로봇공학은 새로운 컴퓨팅 TAM(총실질시장)을 형성하며, 업계가 예상대로 확장될 경우 연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칩 판매를 추가로 창출할 수 있다. 유니트리의 IPO가 실제로 진행된다면 공개시장 투자자들에게 휴머노이드 하드웨어에 대한 순수 베팅 기회를 제공하겠지만, 이는 엔비디아의 컴퓨팅에 의존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