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SpaceX와 구글, 11만 개의 엔비디아 GPU를 포함한 클라우드 계약 체결
- 이번 계약에는 AI 및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위한 CPU와 메모리도 포함
- SpaceX의 IPO를 앞두고 AI 인프라 수요 급증을 시사하는 계약
핵심 요약:

SpaceX와 구글 클라우드는 11만 개의 엔비디아 그래픽 처리 장치(GPU), CPU 및 메모리 리소스를 포함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로켓 기업이 이달 말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가운데, 단일 클라우드 인프라 중 가장 큰 규모의 계약 중 하나로 기록된다.
"이번 계약 규모는 기술 스택 전반에 걸친 AI 컴퓨팅 성능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반영합니다."라고 에지(Edgen)의 선임 애널리스트 레이첼 킴은 말했다. "SpaceX는 IPO 전에 데이터센터 자산을 효과적으로 현금화하고 있으며, 구글은 클라우드 사업의 핵심 고객을 확보하는 셈입니다."
계약 조건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11만 개의 엔비디아 GPU(H100과 차세대 B200 칩의 혼합으로 추정)와 함께 관련 CPU 및 메모리 모듈이 포함된다. 양사는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재 엔비디아 가격 기준으로 유사한 GPU 물량에 대한 거래는 30억~50억 달러 수준이었다.
이번 파트너십은 골드만삭스가 최근 분석에서 1조 7800억 달러로 평가한 SpaceX가 핵심 로켓 발사 및 위성 사업을 넘어 다각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SpaceX의 AI 관련 매출이 2025년 32억 달러에서 2030년 3220억 달러로 100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러한 성장은 주로 컴퓨팅 임대와 데이터센터 운영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예상한다. 회사의 S-1 서류에 따르면 SpaceX는 이미 6월 1일 기밀로 자체 IPO를 신청한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에 잉여 칩 용량을 임대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입장에서는 이번 계약이 AI 워크로드를 놓고 아마존 웹 서비스(AWS) 및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와 경쟁하는 과정에서 얻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구글은 앤트로픽에 대한 50억 달러 투자 약속과 브로드컴과의 맞춤형 텐서 처리 장치(TPU) 파트너십을 포함해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왔다. 이 하이퍼스케일러의 클라우드 매출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했지만, 시장 점유율에서는 AWS와 애저에 뒤처지고 있다.
11만 개의 GPU 계약은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지배적 위치를 더욱 강화한다.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엔비디아는 AI 가속기 시장의 약 80%를 장악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 회계연도 데이터센터 매출은 475억 달러에 달했다. 구글 및 기타 하이퍼스케일러에 맞춤형 AI 칩을 공급하는 브로드컴은 회계 2분기 AI 반도체 매출이 10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SpaceX의 클라우드 계약은 비전통적인 기술 기업들이 AI 컴퓨팅 성능을 구축하고 임대하는 광범위한 추세를 보여준다. 이 회사의 스타링크(Starlink) 위성 네트워크는 궤도상 및 지상 처리가 필요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하며, 데이터센터 운영은 점점 더 중요한 수익원이 되고 있다. 구글과의 계약을 통해 SpaceX는 구글의 40개 이상의 클라우드 리전으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체 인프라 투자도 현금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은 SpaceX의 IPO 전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애널리스트들은 이 IPO가 회사 가치를 2조 달러 이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 상장은 2026년에 예상되는 세 가지 대표적인 기술 기업 IPO(앤트로픽, 오픈AI와 함께) 중 하나로, 인덱스 제공업체와 기관 투자자들이 신규 상장을 바라보는 방식을 재편하고 있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2.5% 상승했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3.3% 올랐다. SpaceX의 IPO 전 세컨더리 마켓 거래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