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투자자들이 코메르츠방크 자본의 7.6%에 해당하는 주식을 응모
- 유니크레디트의 총 지분은 26.77%에서 34.35%로 증가
- 386억 유로 규모의 제안, 독일의 강제 30% 지분 인수 의무 기준 초과
핵심 요약:

유니크레디트 SpA가 코메르츠방크 AG에 제안한 386억 유로 규모의 인수 입찰에서 독일 은행 자본의 7.6%에 해당하는 주식 응모를 이끌어내며, 이탈리아 은행의 총 지분이 독일 법률에 따른 강제 30% 인수 의무 기준을 초과했다.
"이번 응모 결과는 유니크레디트가 실질적인 지배력을 확보할 충분한 주식을 확보했음을 확인시켜 주지만, 최종 집계는 6월 16일 마감 시한까지 열려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가 비공개 정보를 논의한다는 조건으로 말했다.
유니크레디트는 이번 제안이 5월 초 시작되기 전에 이미 26.77%의 직접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규제 당국 제출 서류에 따르면, 화요일까지 추가로 응모된 7.58%의 주식은 총 보유 지분을 34.35%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약 450억 달러(약 386억 유로)에 달하는 이번 입찰은 5월 초부터 투자자들에게 공개되었으며 6월 16일까지 진행된다.
30% 기준선을 초과함에 따라 독일 증권법상 강제 인수 의무가 발생하며, 안드레아 오르셀 유니크레디트 최고경영자(CEO)에게 독일 2위 상장 은행의 완전한 지배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번 거래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과감한 범유럽 국경 간 은행 통합으로 평가받으며 유럽중앙은행(ECB)을 포함한 규제 당국의 심사를 받고 있다.
이번 응모 결과는 독일 내에서 정치적 반대에 직면한 이번 거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를 보여주는 첫 번째 구체적 신호다. 베티나 올롭 CEO가 이끄는 코메르츠방크 경영진은 주주들에게 이번 비자발적 제안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말 것을 촉구하며, 인수 가격이 은행 가치를 과소평가했다고 주장해 왔다. 2009년 구제금융 당시 인수한 지분 약 12%를 여전히 보유 중인 독일 정부도 핵심 국내 금융기관에 대한 외국 자본의 지배에 우려를 표명해 왔다.
유니크레디트는 2025년 9월 처음으로 코메르츠방크 지분 축적을 공개했으며, 초기에는 파생상품을 통해 접근하다가 이후 전면 인수 제안에 나섰다. 이탈리아 은행은 이번 합병이 기업 대출과 자산 관리 분야에서 규모의 경제를 갖춘 유럽 은행 챔피언을 탄생시키고, 연간 약 2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유니크레디트의 초기 지분 공개 전 코메르츠방크의 교란되지 않은 주가 대비 약 20%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것이다. 코메르츠방크 주식은 최근 몇 주간 제안 가격 이상에서 거래되며, 일부 투자자들이 더 높은 입찰가나 경쟁 제안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해당 주식은 유니크레디트의 초기 지분이 공개된 2025년 9월 이후 약 15% 상승했다.
필요한 규제 승인에는 주요 은행 인수를 감독하는 유럽중앙은행(ECB)과 독일 금융감독원(BaFin)의 승인이 포함된다. ECB는 합병 법인의 자본 적정성과 위험 프로필에 미치는 거래의 영향을 평가해야 한다. 이 거래는 2026년 하반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주요 국경 간 유럽 은행 합병인 BBVA의 반코 데 사바델 인수 시도는 2024년 스페인 규제 당국에 의해 차단된 바 있으며, 이는 이러한 거래가 직면한 정치적 장벽을 잘 보여준다. 유니크레디트의 코메르츠방크 인수가 성사될 경우, 총 자산 1조 유로 이상, 시가총액 800억 유로를 초과하는 은행이 탄생하여 유럽 내 상위 5대 은행에 자리 잡게 된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