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JOLTS 구인 건수는 759만 건으로, 시장 예상치 729만 건을 상회
- 전월 수치는 760만 건에서 762만 건으로 상향 조정
- 강력한 고용 지표, 연준의 금리 인하 필요성 약화시킬 수 있어
핵심 요약:

미국 구인 건수가 5월 759만 건을 기록하며 경제학자들의 예상치를 30만 건 이상 상회했다. 노동 시장이 둔화 전망을 계속해서 무색하게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수석 미국 경제학자 사라 밀러는 "노동 시장은 놀라울 정도로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서두를 이유를 거의 제공하지 않는다"며 "구인 건수가 750만 건 이상을 유지하면서 임금과 서비스 물가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노동통계국 보고서에 따르면, 구인 건수는 블룸버그 설문조사 중간 예상치인 729만 건을 상회했다. 4월 수치는 당초 발표된 760만 건에서 762만 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근로자 자신감 지표인 자발적 이직률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고용과 이직 모두 전월 대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번 데이터는 연준의 완화 경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정책 입안자들은 회복력 있는 노동 시장과 2% 목표치를 여전히 웃도는 인플레이션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 물가 지수는 3% 이상을 유지하며 금리 인하 여력을 제한하고 있다. 시장은 현재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더 낮은 확률을 부여하고 있으며, 2년물 국채금리는 3bp 상승한 4.139%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는 보고서 발표 후 전 구간에 걸쳐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bp 이상 오른 4.406%, 30년물 국채금리는 2bp 상승한 4.888%를 나타냈다. 변동 폭은 크지 않았는데, 이는 최근 노동 시장이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트레이더들이 이미 비교적 강력한 수치를 가격에 반영했음을 시사한다.
JOLTS 수치가 시장 예상치를 이처럼 큰 폭으로 웃돈 것은 지난 1월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구인 건수는 810만 건으로 급증하며 예상치 760만 건을 크게 상회했다. 이후 고용 지표가 잇따라 예상보다 강력하게 발표되면서 첫 금리 인하 시점이 3월에서 6월로 밀렸다. 이러한 패턴이 반복된다면 연준의 첫 금리 인하가 2026년으로 더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유가는 큰 변동이 없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1달러, 브렌트유는 73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에너지 시장은 고용 지표보다 중동 정전 상황에 주목했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1.14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연저점을 향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강력한 경제 데이터가 달러의 금리 우위를 더욱 강화한 영향이다.
5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수요일, 6월 고용 보고서는 목요일에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경제학자들은 비농업 고용이 약 17만 5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실업률을 현재 수준 근처에서 유지할 만한 속도다. 이 수치를 크게 웃도는 결과가 나올 경우 단기 금리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약화될 수 있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