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미국 5월 주택착공, 전월 대비 2.4% 감소한 연율 143만 호 예상
- 건축허가는 0.2% 소폭 하락한 142만 호 전망, 건설사 심리 위축 반영
- 수출입 물가 지수도 함께 발표, 인플레이션 및 무역 동향에 대한 이중 신호 제공
핵심 요약:

5월 주택착공 및 건축허가 데이터가 오전 8시 30분(미 동부 시간) 발표되며, 수개월간 지속된 높은 모기지 금리가 주택 건설업체 신뢰도를 2년 만에 최저로 끌어내린 가운데 미국 주택 시장이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제학자들은 5월 미국 주택착공이 전월 대비 2.4% 감소한 연율 143만 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7%를 넘는 모기지 금리가 지속되면서 주택 건설업체의 신규 프로젝트와 주거용 건설 활동에 계속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에젠(Edgen)의 거시 분석가 제임스 오카포는 "차입 비용이 여전히 높고 구매자 수요가 약화되면서 건설업체들이 신규 프로젝트를 축소하고 있다"며 "5월 데이터는 봄 성수기 매매 시즌이 평소와 같은 활력을 보여주지 못했는지 여부를 확인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건설 활동을 가늠하는 지표인 건축허가는 컨센서스 추정치 기준으로 0.2% 소폭 하락한 연율 142만 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거용 건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단독주택 착공은 지난 3개월간 평균 약 100만 호를 기록한 반면, 대출 조건 강화로 신규 아파트 프로젝트가 둔화되면서 연립주택 착공은 하락세를 보였다. 전미 주택건설업협회(NAHB)의 신뢰도 지수는 5월 45로 하락해 2024년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건설업체 신뢰도가 여전히 위축 국면에 있음을 시사한다.
주택 데이터와 함께 5월 수출입 물가 지수도 발표되며, 국내 수요와 무역 주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이중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택착공이 예상보다 더 크게 감소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후반 금리 인하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강화하는 반면, 탄력적인 수치를 보일 경우 높은 금리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지지할 것이다. CME 데이터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은 현재 9월까지 금리 인하 가능성을 63%로 반영하고 있다.
주택 시장은 두 가지 상반된 힘 사이에 놓여 있다. 기존 주택 매물의 구조적 부족으로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신규 건설이 주요 공급원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프레디맥(Freddie Mac) 데이터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5월 평균 7.09%로, 4월 7.22%에서 하락했지만 여전히 2021년 팬데믹 저점의 두 배 이상이다. 이러한 역학 관계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의 주택 구입 여력을 악화시켰고, 신규 주택 중간 가격은 4월 43만 35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다.
수출입 물가, 인플레이션 교차 검증 제공
수입 물가 지수는 산업용 공급품과 자본재의 비용 상승을 반영해 완만한 월간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출 물가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해외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다. 주택 데이터와 함께 이번 발표는 6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에 보다 완전한 경제 그림을 제공하며, 정책 입안자들은 7차례 연속으로 연방기금 금리를 5.255.50%로 동결할 것으로 널리 예상된다.
주택착공이 140만 호 아래로 떨어진 마지막 사례는 2023년 11월로, 당시 모기지 금리가 일시적으로 8%에 근접하면서 연율 137만 호까지 급감했다. 그 후 3개월간 S&P 500 지수는 11% 상승했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 하락하며 시장이 정책 전환을 가격에 반영했다. 이러한 패턴이 재현될지는 5월 데이터가 둔화 추세를 확인시켜 주는지, 아니면 일시적인 한 달 변동에 불과한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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