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중국 산둥성의 독립 정유사들은 고유가와 국내 수요 부진으로 톤당 500~600위안의 손실에 직면하자 5월 생산량을 감축하고 있습니다.
- 이번 감산은 연료 생산을 유지하라는 중국 정부의 지시를 거스르는 것으로, 일부 소규모 사업자들에게는 가혹한 시장 압력이 정부 정책보다 더 우선시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정유사 가동률:
- 4월 평균: ~55%
- 현재 가동률: ~50%
- 변화: -5%포인트
핵심 요약:

중국 산둥성의 일부 독립 정유사들은 정제 마진 붕괴로 톤당 손실이 500위안을 넘어서자 연료 생산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티팟(teapot)'으로 불리는 이들 소규모 정유사들의 평균 가동률은 5월 초부터 감산에 들어가면서 4월 약 55%에서 현재 5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 소식통은 4월 마지막 주에 독립 정유사들이 원유 1톤을 처리할 때마다 약 500600위안(7488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원자재 정보업체 SCI의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중국 정유사들은 원유 1톤당 649위안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1년 전 269위안의 이익을 기록했던 것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감산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의 원유 가격 급등과 지속적인 국내 연료 수요 부진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입니다. 정유사들이 고유가에 부담을 느끼면서 4월 중국의 총 원유 수입량은 일일 937만 배럴로 감소해 약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브렌트유 선물은 4월 30일 배럴당 126.41달러로 2026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2월 말 대비 74%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번 감산 결정은 지난 4월 국내 공급 확보를 위해 생산 수준을 유지하라고 요구한 중국 정부의 지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입니다. 가동률 저하는 이들 독립 정유사들이 주요 구매자인 제재 대상 이란 및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키며, 일부 사업자들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손실이 정부의 압박보다 더 즉각적인 위협임을 시사합니다.
정유사들의 곤경은 두 가지입니다. 주요 원재료 가격은 급등한 반면 생산물의 가치는 억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렴한 원유를 비축해두었던 독립 정유사들은 4월에 재고를 모두 소진했으며, 평소 할인을 받던 제재 대상 원유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시장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국내 수요 부진과 정부의 연료 수출 제한으로 인해 중국 내 공급 과잉이 발생하여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4월 중국의 정제 제품 수출은 3월 대비 33% 감소한 310만 톤에 그쳐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더 많은 연료가 국내에 묶이게 되었습니다. 일부 정유사들은 산둥성 정부에 가동률 저하나 운영 중단 허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국 정부가 이를 승인할지는 불투명합니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